7.20. 이식 전 몸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료료에 다녀왔다.7번방의 선물이라는 얘기가 나에게도 해당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진료를 기다렸다. 이번 대기시간은 서울역 차병원에 온 이래로 오랜만에 정말 역대급이었다. 워낙 대기시간이 길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대비를 하고 갔지만 오늘은 역대급 3시간의 대기였다. 도착하자마자 초음파실에 들렀는데, 초음파 대기만 앞에 20명이었다. 이시점 진료실 대기는 22명이었다. 직감했다. 오늘은 일찍 진료를 보고 집에 들어가기는 글렇구나. 초음파로는 내막의 두께를 확인했다. 초음파를 볼 줄 모르지만, 초음파실 선생님들마다 배율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지난번 진료때 보다 한눈에 보더라도 두꺼워져있는 상태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혼자 속으로 오? 이정도 두께면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