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24.6.1. 난자채취 후 일주일만에 바로 홍양이 찾아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1차 채취에는 그래도 2주는 지나서 홍양이 찾아왔는데, 이번 채취시기에는 홍양이 너무 빨리 찾아와서 병원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었다.
그럴 수 있다고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고 간호사님께서 설명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었다.
그리고 6월 말. 생리예정일이 지나도 홍양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조마조마했다. 7월엔 수영장 약속이 2번이나 있는데 말이다.
7.10. 홍양이 찾아왔다. 응? 나 내일모레 워터파크가는데 이러기야? 여느때와는 조금 다르게 1,2일차에 양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3일차 양이 끝나는거야? 싶을 정도로 확 줄었다. 생리통은 없었다.
2일차가 되던 지난 7.11. 목요일 오전 서울역 차병원은 당일 전화 예약이 불가하다보니 이른 아침 병원에 다녀왔다.
8:20분쯤 병원에 도착해서 원무/수납 하는 곳에서 진료가 가능한 교수님을 연결받았다. 오늘의 교수님은 '황유임교수님' 지난번에도 한 번 뵜던 교수님이라 더 편하게 만나고 올 수 있었다.
오늘도 친절하셨던 황유임 교수님 :) 초음파상 문제는 전혀 없었고, 약을 처방받았고 20일(토)에 김혜옥교수님으로 예약을 잡아주셨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기 전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하느라 체혈을 하고 왔다.
그리고 요즘 신나게 수영을 하는 중이라 황유임교수님께 여쭤봤는데, 이식 날짜 잡히기 전까지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이식 후에는 잠시 휴식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이식날이 잡힐때까지 신나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
결국 나의 1차 이식 예정 시기는 20일(토)요일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날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자궁내막 두께가 어느정도 두꺼워지면 이식일자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설명해주셨다. 이번주 토요일에 병원에 다녀와야하는데 정말 엄청 설레고 엄청 떨린다. 아무 탈 없이 이식일자를 잡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오늘도 난 세상의 모든 난임부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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