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난임이 무엇인지, 인공수정과 시험관은 어떤점이 다른건지,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은 어떻게 받는건지에 대한 내용을 준비해봤다. 필자 역시 난임이라는 진단을 받고 가장 먼저 알아본 내용들이었다.
난임이란 말 그대로 임신이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부부간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아니하는 상태.
그렇다. 우리 부부 역시 1년의 시도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를 해보기도 하고, 로컬병원에도 가보고, 결국 난임전문병원인 차벼원까지 가게 되었다.
그렇다면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은 뭐가 다를까? 두 방법 모두 자연임신이 어려운 난임부부를 위한 방법이다.
인공수정이란 여성의 자연 배란 주기 또는 배란유도제의 사용으로 배란주기에 맞춰서 일정한 처리를 한 후의 정자를 자궁내로 직접 주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때 정자는 건강한 정자만 선별하게 된다.
그렇다면 시험관 아기 시술은 어떻게 다를까?
시험관 아기 시술은 난자와 정자를 말 그대로 시험관에서 결합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난자를 몸 밖으로 꺼내 유리관 안에서 채취된 정자와 결합을 시키고, 포배기까지 배양한 후 2일~5일의 배아를 여성의 자궁내막으로 이식해 임신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말한다. 시험관 시술의 경우 여성의 난관이 모두 막히거나, 절제 수술을 받아 양쪽 난관을 모두 잃었거나, 난관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혹은 자궁내막증이 심각히 좋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 시술하게 된다.
필자 역시 한쪽 나팔관 폐쇄로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는 중에 있다. 이런 난임 부부들이 하는 말들이 있다. 몸도 안좋은데 돈까지 써야한다. 그렇다. 난임으로 시술을 받는데 비용이 솔찬히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난임시술을 위한 지원금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얘기가 독자에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길 바라며 정보를 전달해본다.
난임시술은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시술 모두 일부 비용이 지원받을 수 있다.
조금 긴 내용일 수 있겠지만 잘 알아두자. 필자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기준으로 설명을 하려고 한다.
서울은 기존 중위소득 180% 이하의 소득수준에 해당하는 자만 지원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2024년 현재 소득기준은 폐지되었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건 아닌 것 같고 점차 지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었다.
지원대상은 법률혼의 난임부부, 사실혼의 난임부부 중 최소 1명이 대한민국 국적의 소유자이고,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 및 보험료 고지여부가 확인되는 자이다.
제출서류는 온라인신청과 방문신청으로 조금 다르다. 공통된 서류는 난임진단서 원본(최초1회필요)과 가족관계증명서, 사실혼부부의 경우 보건소에 문의하여 서류를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방문신청의 경우는 부부 2명 모두의 신분증이 필요하고
온라인신청의 경우 부부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지원횟수와 지원금은 어떻게 될까?
만 44세 이하 | 만 45세 이상 | |||
체외수정 | 신선배아 | 1~20회 | 최대 110만원 | 최대 90만원 |
동결배아 | 최대 50만원 | 최대 40만원 | ||
인공수정 | 1~5회 | 최대 30만원 | 최대 20만원 |
지원횟수와 지원금은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이 상이하고, 연령에 따라서도 상이하다.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비용이 다른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신선배아 시험관 시술은: 과배란 > 난자,정자 채취 > 수정 > 배아배양 > 이식
동결배아 시험관 시술은: 동결된 배아 이식
이렇게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금액에 차이가 있다.
오늘은 조금 긴 내용으로 알아보았는데, 난임관련 정보를 찾는 많은 분들에게 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정부24 난임지원금 신청은 아래의 URL에서 할 수 있다.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CappBizCD=14600000394
'임신준비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탄으로 준비해 볼 난임관련 용어 (0) | 2024.06.26 |
---|---|
생소한 난임 관련 용어 어떤 게 있을까? (0) | 2024.06.25 |
임신준비 기본인 기초체온 측정의 중요성 (0) | 2024.06.24 |
여성은 365일이 가임기? 가임기와 배란기를 알아보자 (0) | 2024.06.23 |
나팔관조영술은 아플까? 어떻게 하는거지?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