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에서 AMH수치/검사, 배아, 신선배아, 동결배아, 3일배양, 5일배양, 자연주기, 인공주기등에 대한 난임관련용어를 알아봤다. 오늘은 난임관련용어 2탄을 준비했다. 더 알아둬야 할 용어들엔 어떤게 있을까?
먼저 착상이다. 난임이 아니더라도 착상은 임신준비를 하면서 접하게 되는 단어이다. 착상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임신 초기배아가 자궁 외벽에 부착하는 과정을 말하고, 이때 태아는 산모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
다음으로 알아볼 단어는 자궁외임신이다. 자궁외임신은 자궁 외벽에 잘 착상하지 못하고 다른 장소에 착상하는 것을 말한다. 난자와 정자가 난관에서 수정된 뒤 3~4일 후면 자궁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난관폐쇄 등의 이상이 있다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다른 곳에 착상하게 되며 대부분이 나팔관임신이다.
다음으로 알아볼 단어는 계류유산이다. 맞닥드리고 싶지 않은 단어다. 계류유산이란 임신은 되었으나 발달 과정의 이상으로 아기집만 남아있고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사망한 태아가 자궁에 잔류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이 무증상이거나 소량의 출혈이 발생한다. 소파술이라는 가장 표준적인 치료가 진행되며 흡입기에 의해 임신 산물을 배출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계류유산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임신 전 질환을 잘 조절해야한다. 또한 엽산 복용이 유산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으나 몇가지 기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 임신 계획 단계부터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준비한 단어는 배란 관련 용어로 무배란, 희발배란, 과배란, 조기배란이다.
무배란은 말 그대로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무배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한다. 희발배란은 나조차 정말 낯선 단어였다. 생리를 1년에 8회 미만으로 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한다.
과배란은 약물을 투여하여 여러개의 난포를 키우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기배란은 난포가 완전히 성숙되기 전 난포가 터지는 것을 말한다. 시험관을 진행중이라면 조기배란이 되는 경우에 난자 채취에 실패하게 된다. 아래의 내용을 보자.
난임,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과배란주사와 조기배란억제주사를 처방받게 되는데, 두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과배란주사는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될 때, 여러개의 난자가 배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사이다. 과배란주사로 우리는 채취할 수 있는 난자의 개수를 늘리게 된다. 보통 생리 2~3일차에 병원에서 약 7일~10일정도의 과배란주사가 처방된다. 자가투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과배란주사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난자가 잘 자라고있는지 확인 후 약물 용량을 조절하고, 채취일정이 다가오는 경우 조기배란억제주사를 함께 처방받게 된다. 조기배란억제주사란 목표한 시기(난자채취일정)에 맞춰서 난포에서 난자를 채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사이다.
오늘은 난임의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생소한 용어들에 대해서 2탄으로 알아봤다. 정리된 글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먼저 준비했던 난임 관련 용어 1탄의 내용은 아래의 UR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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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세상 난임부부를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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