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PM 10:15 시간을 놓치지 않고 맞아야하는 주사를 2개 맞고 금식을 하고 12시 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았다.
내일 난자채취를 위해 수면마취를 해야해서 그런 것 같다.
3.7. 내원당시 R1 카드를 발급받았다. 앞으로 계속 필요한 카드이고 나의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확인하는데 필요하다고 설명해주셨다.
3.9. AM 9:55까지 내원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도착했다.
대기를 하고있다 이름이 호명되어 탈의를 했다. 수술복 원피스로 환복하고 부직포로 된 헤어캡을 머리에 썼다.
왼쪽 팔에 두꺼운 바늘로 수액을 달았다. 시계도 없고 휴대전화도 미지참했기 때문에 시간을 알 수 없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대 위에 누웠더니 양 팔을 결박했다. 움직이면 안돼서 그런 것 같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그 위로 산소마스크를 씌워주신다. 약품냄새가 솔솔 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기억이 없다.
11:25에 침대위에서 눈을 떴다. 아랫배 위에는 묵직한 주머니가 올려져있었고, 오른쪽 팔엔 혈압기가 연결되어있었다.
지나가던 간호사님과 눈이 마주쳤다. 일어나고 싶었는데 누워있으라고 하셨다.
11:45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간호사님께 요청했다. 화장실을 다녀와 팔에 연결된 주사바늘을 빼고
짧지 않은 설명을 해주신다.
난자는 8개 채취되었다. 이온음료는 2리터씩 마시라고 하셨고, 몸무게가 2키로그램 이상 늘어나면 병원에 오거나 가까운 산부인과를 가라고 하셨다. 복수가 찰수도 있다고 하셨다. 수영장 안된다는 말씀과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알려주신다.
난자 8개 채취.
3.9. 난자채취 후 몸보신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휴식했다.
3.10. 왜인지 바쁘게 보냈다. 많이 쉬지 못했다.
3.11. 배가 많이 나온다.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이온음료를 열심히 마시니 화장실을 정말 많이간다. 이게 더 힘들더라.
휴가 없이 일상의 생활들을 보내고 출근도 하고있다. 할만하다. 힘들지 않다. 라고 생각하며 일상을 보낸다.
'난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임일기로 전하는 일상 (0) | 2024.06.29 |
---|---|
2번째 난자채취 준비 그리고 난자채취 (2) | 2024.06.21 |
2.28. 시험관 선택,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0) | 2024.06.21 |
서울역 차병원 2차 방문 그리고 강남역 차병원 1차 방문 (0) | 2024.06.19 |
임신준비, 차병원 서울역 방문 (0) | 202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