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채취 후 홍양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지금의 난 배아이식 방법과 기본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이번에 홍양이 오고 나면 초음파 검사를 하고 아마도 배아이식을 할 수 있는 날짜를 정하지 않을까 싶다.
생리 후 2~3주 이후라고 하는데, 요즘 생리일자가 정확히 28-30일 주기가 아니다 보니 하염없이 홍양을 기다리고 있다.
자 그럼 내가 알아본 배아 이식 방법과 기본 정보에 대해 공유해보겠다.
오늘의 배아 이식 관련 정보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배아이식과정은 일단 난자채취 시 수면마취를 했던 과정과 완전히 다르다. 배아 이식 시술은 마취 없이 진행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네일아트를 해도 되고, 화장을 지우지 않아도 되고, 금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환자(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초음파를 보면서 진행되고, 가는 관을 통해 수정된 배아를 자궁 내막에 직접 이식하게 되며,
이 시술은 5분~10분 정도 짧게 끝난다고 한다. 시술이 끝나면 병원에서1시간~2시간가량 안정을 취한 뒤 귀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이후 무리한 활동과 격한 운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배아 이식 후 보통 10일~14일 후에 임신 테스트를 통해 착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기 아침저녁으로 테스트를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가혹하고 너무 큰 스트레스 일 것 같다. 시험관을 진행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할 때가 이때도 생기는 것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하기까지 기다리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말을 이렇게 해도 나도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우선 홍양부터 만나보자.
예전엔 배아이식 개수가 제한되어있지 않았었다고 한다. 2015년 이후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나이와 배양일 수에 따른 배아 이식 개수의 제한이 생겼다고 한다.
해서 5일 배양 배아 기준으로 35세 미만의 경우는 1개, 35세 이상의 경우는 2개만 이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배아 이식 개수에 따라 성공률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이유도 있다고 하며, 다태임신 위험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배아 이식 전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사실 큰 준비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건강한 몸과 자궁내막을 탄탄하게 유지하기 위해 처방받은 주사를 잘 맞으면 될 것 같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수면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금식이나, 네일, 화장 등을 지울 필요는 없다.
나 역시 궁금했다. 사람들이 배아 이식 후에 와상생활만 한다던데?? 전문가들은 입모아 말한다. 누워만 있어야 하지 않는다고. 배아가 자궁내막에 도달하면 내막 세포들에 둘러싸이기 때문에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해서 샤워를 해도 되고 대변을 보기 위해 복부에 힘을 주는 일 또한 가능하다고 한다 :)
그리고 속설에 배를 따뜻하게 하면 착상이 잘 될 수 있다?고 하던데, 이 역시 맞지 않은 이야기인 것 같다. 고체온은 오히려 신경관 결손과 같은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고열로 장시간 사용은 권하지 않는다. 임신 초기에 반신욕을 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일 것 같다.
여러 가지 궁금증들 중 내가 제일 궁금했던 이유를 찾아보았다. 오늘도 이렇게 아이를 갖기 위한 정보들을 찾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나의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난임부부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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